레고켐 "항체접합체 54억弗 수출…파이프라인 20개로 늘릴 것"

입력 2023-09-13 18:57   수정 2023-09-14 02:48


K의료기기 대표주자인 아이센스와 엘앤씨바이오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로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국내 혈당 측정기 1위 기업 아이센스의 남학현 대표는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해외 제품 대비 약 80%의 가격을 유지해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기존 혈당측정 장비는 대부분 자가혈당측정기(BGM)로, 손끝에서 채혈하는 방식이다. CGM은 채혈을 반복하지 않고,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혈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증 당뇨 환자뿐 아니라 비만 관리에서도 효능을 입증하며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아이센스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워 해외 진출을 노린다. 남 대표는 “내년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인허가를 거쳐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팔뚝에 부착하는 센서의 크기를 약 32% 줄인 제품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인공피부 인공연골 등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를 국산화한 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지금까지 인공진피 메가덤이 엘앤씨바이오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는 초자연골 관절치료재 메가카티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메가카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선 자회사 설립을 마쳤고, 메가덤플러스라는 제품으로 올해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오현아/김유림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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